오래된 스웨터로 만든 벙어리장갑과 손장갑. 2가지 튜토리얼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단순히 왕좌의 게임의 스타크 가문의 모토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죠! 지금이 9월 14일이고 기온은 영상 10도에 불과합니다… 여름 옷과 가을 옷을 정리하다가, 저는 손장갑이 단 한 켤레도 없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뜨개질할 기분이 아예 안 들어서, 중고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래된 스웨터로 벙어리장갑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해외 블로그에서 찾아본 튜토리얼을 응용해, 직접 손장갑과 벙어리장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박하게 만든 손장갑 한 켤레는 겨울 명절에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스웨터 하나로 최소한 2켤레의 장갑을 만들 수 있고, 남는 재료는 담요 재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재활용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디자인과 제작은 명절 세일 매장을 누비면서 선물을 찾는 것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스웨터로 만든 장갑 (펠트 가공 없이)
준비물:
- 스웨터 2개
- 안감으로 사용할 약간의 원단 (플리스(fleece) 권장)
- 단추
- 템플릿 패턴
- 핀, 실, 바늘, 줄자
손장갑 패턴
1. 장갑의 윗부분에 사용할 스웨터 소매를 잘라냅니다.
2. 패턴 템플릿 #3을 사진처럼 위치시킵니다. 줄무늬 스웨터를 사용하는 경우, 줄무늬가 일치하도록 주의하세요.
3. 다른 스웨터의 소맷단과 소매 부분 2-3cm를 잘라냅니다.
4. 템플릿 #1과 #2를 잘라내어 4개의 조각을 만듭니다.
5. 잘라낸 부품을 배열하여 오른손과 왼손용 두 조각이 각각 있는지 확인합니다.
6. 손바닥 부품을 사진처럼 겹친 후, 엄지손가락부터 새끼손가락 바닥까지의 선을 따라 꿰매줍니다.
7. 사진처럼 원단을 뒤집어줍니다.
8. 손바닥 조각과 줄무늬가 있는 윗부분을 함께 꿰매되, 하단은 남겨둡니다.
9. 동일 작업을 안감 원단으로 반복합니다.
10. 안감을 뒤집어 소맷단에 덧씌운 뒤, 소맷단과 안감을 꿰매줍니다.
11. 소맷단을 안감에서 뒤집어줍니다.
12. 초벌로 착용해봅니다!
13. 겉장갑을 손에 씌우고 소맷단을 뒤집어 마무리합니다.
14. 소맷단에 단추를 달아 장갑의 마감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저렴하고도 실용적인 핸드메이드 겨울 선물, 따뜻하고 귀여운 장갑 한 쌍을 완성하였습니다!
울 스웨터로 만든 벙어리장갑
이번에는 안감 없이 만드는 간단한 벙어리장갑 튜토리얼입니다.
필요한 재료:
- 울 스웨터 (축소 가공된 것. 축소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초크 (마커는 권장하지 않음)
- 가위
- 핀
- 장식 재료
1. 스웨터를 준비합니다. 축소 가공 은 세탁기를 사용하거나 손으로 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찬물로 헹구고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중 한 가지 방식일 뿐입니다.
2. 스웨터를 뒤집은 후, 손바닥을 놓고 따라 그립니다.
3. 그려진 선보다 살짝 여유를 두고 잘라냅니다.
4. 반쪽씩 핀으로 고정한 후 손이 소맷단을 잘 통과하는지 확인합니다.
5. 양쪽을 꿰매줍니다.
6. 뒤집은 상태에서 여유 부분을 잘라 정리합니다.
7. 완성된 장갑을 장식합니다.
오래된 스웨터를 활용한 장갑의 다양한 예시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해보세요:
